Oct. 4. 2018 Korea Supercomputing conference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018년 10월 4일부터 5일 양일간 서울 양제동 더케이호텔에서 2018 한국 슈퍼컴퓨터 컨퍼런스 행사(KSC2018)를 개최했습니다.
KSC2018은 올해 10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슈퍼컴퓨팅 할술행사로, 국내외 산학연 슈퍼컴퓨터 전문가 및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산-학-연 협동 연구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정보 교류를 통해 슈퍼컴퓨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행사는 'Supercomputing Everywhere'라는 테마로 인공지능&딥러닝, 빅데이터, 클라우드부터 차세대 HPC, 계산과학공학, 데이터집약형컴퓨팅등 HPC를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Rescale CEO인 Joris Poort씨께서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미래컴퓨팅'에 대한 주제로 KeyNote 발표를 해주셨는데, 현재 슈퍼컴퓨팅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 KeyNote의 핵심을 정리하였습니다.
Rescale의 창업배경을 먼저 설명을 하였는데요, 창업배경에서 여러가지 힌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Joris씨는 12년전 Boing사에 Wind Design 엔지니어로 근무당시 구조의 최적화를 하기위해 수많은 시뮬레이션 작업이 필요하였습니다. 하나의 결과를 보기위해서는 그의 팀에 주어진 HPC로는 3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는 보잉사의 여러군데 HPC를 활용하는 계획을 세웠고 SW의 공통인터페이스와 머신러닝(현재는 AI & 딥러닝)을 이용하여 최적화하였습니다. 매주말 Usage가 낮은 HPC센터에 분산하여 시뮬레이션 작업을 하였으며 3개월 소요되던 작업을 24시간으로 단축하였고 150Lbs(약 68Kg) 무게 감량에 성공하였습니다. 150lbs감량은 항공기 제조, 운항에서 $180M(약 1900억) 효과를 볼수있었습니다. HPC 분산처리 기술, 머신러닝을 이용한 최적화, 통합 인터페이스와 클라우드기술을 접목하여 2011년 실리콘 벨리에서 창업하였습니다.
미래 컴퓨팅의 첫번째 화두는 무어의 법칙에 관해서입니다. 무어의 법칙은 계속 되고있지만 앞으로는 증가폭이 감소 할 것입니다. Chip의 집적도의 기울기는 감소하고있습니다. 코어/스레드를 쪼개어 하나의 칩당 처리량을 늘렸지만 과거보다 속도개선커브는 감고하고있습니다.
두번째는 특성에 맞는 HW(Chip)의 출현입니다. 개별 Workload에 최적화된 HW가 나오고있습니다. 범용 Chip보다 특화된 Chip이 성능이 빠르기 때문에 새로운 Chip은 계속 나오고있고 Co-processer, GPU, AI 로직이 포함된 CPU, FPGA등이 있습니다. 회사관점에서 하나의 워크로드만 있으면 그에 맞는 HW를 선택하여 HPC를 구축하면 되지만 일반제조 연구환경은 다양한 Workload를 수용해야하는 HPC가 필요한데 전체 비용과 성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세번째는 Public Cloud Computing이 출현하여 많은 기업에서 Public Cloud클라우드를 도입/검토하고 있지만 온프레미스를 모두 클라우드로 전환할수 없을때 Hybrid Cloud환경으로 구현을 하고있는것이 하나의 추세입니다. 최신 버전, 최신 HW를 모두 확보하기위해 자체 데이터 센터에 지속적으로 자원을 확장해야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네번째 트렌드는 멀티클라두드입니다. 클라우드 벤더마다 고객의 모델에 맞는 하드웨어가 있으므로 멀티클라우드를 활용해야합니다. 멀티클라우드 전략은 최적시기에 최적하드웨어 최적 성능을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 벤더는 그들의 영역에서 최상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사용자는 필요에따라 맞는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참고, 2018년 11월 23일 한국리즌의 AWS DNS오류로 한국의 많은 인터넷기업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하나의 리즌, 하나의 클라우드 센터에 모든 리소스를 집중할때 관리의 편의성은 있지만, 데이터센터의 DNS오류와 같은 이슈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HPC는 점점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유저케이스가 있으며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표준화가 어렵습니다. 모든 유저의 요청을 어떻게 처리할수 있을까요? 올바른 환경과 올바른 스택의 선택은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으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벤더는 다양한 종류의 SKU, 장치, 가격 정책이 있습니다. 고객은 온프레미스 HPC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환경에서 기업은 어떻게 비즈니스 효율화를 할 수 있을까요?
바로 Software Define Computing으로 비즈니스 효율화를 만들수 있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통합된 컴퓨팅 환경이 미래의 컴퓨팅 환경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그 환경을 개발하여왔으며, 세가지 주요 동향에 대하여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빅데이터, 빅컴퓨팅, 디지털트렌스포미에션입니다.
지난 2년간 90%데이터가 생성되었는데 많은 기업에서 데이터의 양을 수집하였지만 데이터는 단지 데이터입니다. 기하급수로 증가하고 있는 빅데이터로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빅컴퓨터가 필요합니다. 빅데이터와 빅컴퓨팅으로 Business Insite를 얻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은 여러 산업군의 핵심이 되고있습니다. 많은 제조사가 소프트웨어에 접목되어 디지털변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자동차는 실제로 디지털화되고 있으며 계획부터 테스트까지 디지털 모델에서 수행되고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보잉과 같은 큰 회사도 있지만 이 작은 벤처회사는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를 100%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서 Protype을 설계하고 테스트 하였으며 내년 시제기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여러사례소개) LS산전은 CAE Public Cloud 사용의 첫번째 사례로 300시간의 해석시간을 10시간으로 줄였으며 다양한 CAE영역에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혁신을 이루었으며, 이번주에 IDC DX Award 한국리더로 선정되었습니다.
컴퓨팅 환경이 실제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십시오. 당신의 슈퍼컴퓨팅 센터를 어떻게 잘 활용할수 있을까요, 플랫폼, 소프트웨어정의컴퓨팅 방식, 최상의 하드웨어, 최상의 성능을 위해 고민하세요. HPC커뮤니티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좋은 사례를 공유하여 디지털 변화와 혁신을 함께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Write by JungIn Baek